[하남/맛집] 뜨끈한 해물 칼제비 맛집 창모루 방문기

창모루

주소 : 경기 하남시 검단산로 301
(지번 : 창우동 237)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전화번호 : 031-792-9700
주차 : 전용주차장 이용(무료)

얼마 전에 창모루라는

해물 칼제비 맛집에 다녀왔어요.

이미 유명해서 웨이팅도 빈번하니

기다릴 거 생각하고 방문 하셔야 할 듯 ㅠㅠ

그래도 나름대로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게 먹고 온 터라 소개할까 합니다.

늦게 출발해서 조금 어둑어둑할 때

도착했는데 주차할 공간은 충분했어요.

가게 앞쪽 이나 아랫 쪽 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제가 갈 때는 운이 좋게도

줄이 길지 않았지만,

금방금방 차더라구요.

8시가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계속 찾아들 오시는 게

신기방기했답니다.

줄 서는 일이 빈번해서 그런지

비닐하우스처럼 보온에도 신경쓴

외관이 인상적이었어요.

기다리던 일행이 오자마자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테이블에 착석했어요.

구석진 자리였는데 홀에

손님들로 꽉 찬 게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창모루는 체인점이나 직영점이

없다는 문구가 인상적 ㅎㅎ

창모루 메뉴판이에요.

해물 칼제비가 이 집의 시그니처고

그 외에 해물 칼국수, 해물 수제비,

손만두, 낙지볶음, 해물파전, 제육볶음,

감자전, 오돌뼈, 김치전 등 메뉴는

다양하게 구성 되어 있어요.

저희는 해물 칼제비 얼큰한걸로

3인분, 2인분 주문하고

해물파전에, 제육볶음까지 시켰답니다.

근데 칼제비 양이 푸짐해서 5명이서

요렇게 시키니까 사리나 죽을

못해먹어서 아쉬웠어요. ㅠㅠ

해물 칼제비를 영접하기 전에

차려지는 기본 반찬들.

김치나 알타리김치부터 먹기 좋게

썰어둡니다. 칼국수집에는 김치가

맛있어야되는데 그냥저냥

평범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칼국수와 곁들이기에

나쁘지 않음.

제육볶음이 나왔어요.

때깔부터 먹음직스럽더라구요.

살짝 볶아져서 나오기 때문에

좀만 더 볶으면 됩니당.

칼국수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제육볶음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매콤하고 달콤하고 꼬숨한게

개인적으로 넘나리 맛있었다는 ㅠㅠ

요게 2,3인분 양인데 양동이가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 커요 ㅋㅋㅋ

양으로 승부하는 곳인가 싶을

정도로 컸는데 맛도 훌륭하니

소문이났겠죠???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처음에 나왔던 김가루와

파를 넣고 다시 한번

푹 끓여줍니다.

먹기 좋게 끓어오르면 덜어서

바로 한 젓가락!

김치랑 딱 한 젓가락 먹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탱탱한 칼국수 면발과

야들야들한 수제비가 입 안에서

춤추는 맛 ㅋㅋㅋ

국물은 꼭 얼큰한 걸로 드세요!

별로 맵지도 않고

칼칼하고 시원하더라구요.

요기 맛집의 맛 비결은

유부와 채썬 감자 그리고

넉넉한 바지락이 아닐까싶어요.

정말 풍부한 해물맛과

고기처럼 씹히는 유부는

한 젓가락씩 먹을때마다 느껴졌고

국물도 얼큰하니 술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ㅋㅋㅋ

그치만 금주중이라 참아냈답니다.

파랑 김 고명은 셀프바가 따로

마련 되어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가져오시면 된답니다. 셀프바에는

얼큰하게 드실 수 있게

다대기랑 고추도 있어요!

칼국수를 먹는 도중 해물파전이

나왔는데 요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탱글탱글한 오징어와

두툼한 파전은 금방 포만감을

불러왔답니다...

제육볶음 양념도 살짝 올려서

파전에 곁들여먹어본 ㅋㅋ

다양하게 조합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첫 방문이었는데 얼큰하고 칼칼하게

참 맛있게 먹고 와서 대만족!

하남 스타필드 주변 맛집을 찾으신다면

여기는 꼭 추천 드리고싶어요.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웨이팅은

필수라고하지만 홀도 넓고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금방 금방

빠지는 것 또한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