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면목/맛집] 뚝배기바지락칼국수 면목본점 시원한 콩국수 먹고 왔어요.
뚝배기바지락칼국수
주소 : 서울 중랑구 면목로 294
(지번 : 면목동 626-8 )
전화번호 : 02-2208-2949
오늘은 사가정역에서 아는 지인 분을 만났어요.
평소 콩국수나 메밀국수를 좋아하던 지인분은
역시나 콩국수를 먹자고 제안하셨고 콩국수에
큰 거부감이 없던 저는 흔쾌히 응했답니다.
제가 갔던 콩국수집은 뚝배기바지락칼국수 면목본점!
고소하고 크게 느끼함 없이 부드러워
나름 괜찮았던 콩국수집 리뷰 시작할게요.
뚝배기바지락칼국수 면목본점은
사가정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바로 보인답니다.
가게 찾는건 어렵진 않아요.
주차 공간은 따로 없고 가게 앞에도 대기가
힘들어 보였어요. 주차가 필요하시다면
문의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뚝배기바지락칼국수 메뉴판
이 날 홀에 손님이 꽉 차있더라구요.
그래서 내부 사진은 못 찍었어요.ㅠㅠ
메뉴는 들깨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팥 칼국수, 팥 옹심이, 장칼국수, 떡만두국,
서리태콩국수, 왕만두, 배추전, 파전
그리고 만두 전골도 있더라구요.
정말 다양한 메뉴 구성 입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6000원이었던 메뉴가
7,8000원대로 올랐으니 가격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라요.
저는 콩국수 1인분만 주문했어요~!
내부 사진은 없지만 평상위에
모든 테이블이 좌식 테이블이었어요.
서리태콩국수를 두 그릇 주문하고
다소곳이 기다리니 제일 먼저
김치와 무생채 그리고 보리밥이 나옵니다.
보리밥은 식전에 고추장, 무생채와 함께
비벼먹는 용도입니다.
매콤새콤달콤 입 맛이 확 살아나네요.
저는 고추장을 좀 많이 뿌렸는데
짜더라구요. 적당히 넣으시길 추천드려요.
양은 많지 않지만 이정도면 충분.
콩국수가 나오기도 전에
배가 불러버리면 안 되겠죠 ㅎㅎ?
아직 무생채 비빔밥의 밥알이 입 안에
남아있었는데 짜잔! 콩국수가 나왔어요.
콩국수는 어릴 적에 몇 번 먹어보고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서리태로 만든 콩국수라 그런지 거뭇한
콩국물이 특징이에요.
코를 박고 맡아보니 고소한
콩내가 올라오는게 얼른 먹어보고 싶었어요.
슥슥 몇번 비비고
한 젓가락 들어봅니다.
쫄깃하고 탱탱해 보이는 면발과 함께
진한 콩국물이 고소한 향내를 풍겨옵니다.
한 입 먹어보니 별다른 조미 없이
콩의 고소함이 확 올라오니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었는데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어요.
저도 김치와 함께 먹었답니다 ㅎㅎ
정말 진해보이는 콩국물
이제 시원한 가을이지만
두꺼운 옷을 입으면 조금은 더운
한 낮에 시원한 콩국수는
정말 별미였어요.
먹다가 느끼해지면
올라가는 배추김치!!
아마 김치가 없었으면 느끼해서 남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칼국수집은 배추김치가 맛있어야하는데
여기도 나름 괜춘한 것 같아요.
비빔밥에 넣었던 무생채도
같이 곁들여 먹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무생채가 그나마 간이 약해서
콩국수랑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시원한 국물의 원천 얼음 ㅎㅎㅎ
덕분에 콩국수가 바닥을 보일때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속이 시원하게 뻥 뚫립니다.
콩국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던 곳 입니다.
먹다가 살짝 느끼한 부분은
김치로 잡아주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보통 더울땐 냉면만 찾았었는데
콩국수도 정말 괜찮은 초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다음 번에 재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