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

[방배역/맛집] 회식장소로 딱 좋은 곱창 맛집 곱창이곶 솔직 후기!

맛따라멋따라 2019. 9. 28. 22:17





곱창이곶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로 58
(지번 : 방배동 983-11)
영업시간 : 매일 13:00 - 01:00
전화번호 : 02-588-4688
주차 : 가능(식당 앞)




오늘은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도 내리고

뭔가 분위기 있는 맛집을 찾다가

갑자기 곱창이 땡겨서

알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곳은

곱창이곶이라는 곱창집!







방배역이라면 당연히 흔할 줄

알았던 소곱창 전문점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구요.


그 몇 안되는 곱창집 중 하나인

곱창이곶은 방배역 1번 출구에서

쭉 올라오시면 보인답니다.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작아보이는 식당이라 눈에

안 들어올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딱 보이더라구요.


식당 앞에 주차 공간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이미 테이블에 앉아 있는 손님들이

많아보였지만 웨이팅 없이 입성.

뭔가 곱창집이라기 보다는

카페 같은 느낌이 살짝 나더라구요.


메뉴는 모듬구이, 곱창, 대창

막창, 특양, 차돌박이, 염통

그리고 볶음밥과 곱창전골, 육회

천엽,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그리고 술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ㅎㅎ


메뉴를 선택하고 앉아서

기다리다보니 불금버프로

테이블이 금방 만석 되더라는!!








곱창에 곁들일 양파절임과 파김치

그리고 천엽과 기름장!






사실 곱창집에 가면 천엽은

잘 먹지 않지만 오늘은 고소한

기름장에 찍어 한 입 먹으니

꼬숨하니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듯 한

된장찌개와 우동사리!

사실 제가 생각하는 우동사리라기

보다는 뭔가 일식 라멘집에 나올 법한

면발 굵기였음!!








곱창구이 2인분 (40,000 원)

특양구이 1인분 (21,000 원)


손빠른 사장님 덕인지 곱창이

금방 나온 느낌.

염통은 기본으로 나옵니다.


세팅된 곱창에 불을 키고

지글지글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된장찌개에 들어간 면사리부터 시식!


처음에 먹을땐 밀가루 맛이 너무

강해서 그저 그랬지만

오래 끓이면 된장의 고소한

맛이 배어서 맛있었어요.

된장 국물은 심심한듯 아닌듯

적당히 맛있는 일반 된장찌개 맛!








초벌되어 나와서 그런지

곱창도 금방 먹을 준비가 완료됨 :D

사장님이 오셔서 염통은 적당히 익었을때

안 먹으면 질기다는 말에

염통부터 빠르게 흡입 ㅎㅎㅎ







곱창구이도 누가 훔쳐갈까봐

한점 들어 양파절임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곱도 실하고 특유의 냄새는

나지만 이것 때문에 곱창을

더 찾게 됩니다 ㅎㅎ

요 맛 중독되면 헤어나오기

힘들지요 ㅠㅠ







특양도 신선한게 식감도 쫄깃쫄깃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도 전 곱창파라 1인분 추가주문!

여자친구도 곱창을 좋아해서

마음만 먹으면 6인분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가격도 가격이라 ㅠㅠ








볶음밥을 2인분 추가 주문하니

순두부찌개도 함께 딸려옴 ㅎㅎㅎ

된장찌개와 순두부 둘다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순두부 찌개는 얼큰하면서도

맛이 가볍지도 않고 진하니

제 입 맛에 딱이더라구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불판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볶음밥을 정성껏 볶아주십니다.

근데 볶음밥 비주얼을 보니

너무 맛있어보여서 1인분 추가 주문..ㅎㅎㅎ


향만 살짝 맡았는데 2인분이

부족할 것 같더라구요.








3인분을 볶으니 불판이 꽉 채워지는게

보기만해도 배가 불러지는 비주얼.

한 입 떠서 먹으니 곱창배 따로

볶음밥 배 따로 있는 듯

정신 없이 떠먹기 시작했어요.








다 먹는데 10분 정도 걸렸나

진짜 폭풍 흡입했어요.

불판도 너무 깨끗하죠? ㅎㅎㅎ

설거지 한듯 싹 비워냈답니다.


비오는 날, 기분 좋게 먹어서

그런지 너무 잘 먹고 온 곱창이곶

후기 이만 마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