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가게
주소 : 부산 사하구 다송로72번길 61
(지번 : 다대동 1582-6)
영업시간 : 매일 17:00 - 22:00
전화번호 : 051-263-1250
주차 : 가게 뒷편 주차장 이용
생선구이를 집에서 해먹으면
냄새 빼기도 힘들고 다 태워먹어서
평소에 생선을 잘 구워먹지않는데
무슨 바람에선지 갑자기 생선요리가
먹고 싶었어요. 다대포까지 왔는데
인근에 맛집이 없을까???
찾아보니 괜찮아보이는 곳이 있더군요.
바로 생선가게라는 곳 입니다.
매일 100인분의 생선만 준비한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어요.
장인 정신이 강하게 느껴지는 ㅎㅎ
간판에는 생선조림구이가게라고
적혀있는데 생선가게라고함!
생선가게는 다대포 낫개에
위치해있어요.
월요일 휴무라고 하니
방문시 참고하세요.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지만
매우 협소해서 몇 대 못 댈 것 같아요.
그래도 보통 인근 공영주차장을
많이들 이용하시니 방문에는
어려움이 없을 듯 싶네요 :)
생선가게에 들어가니 테이블쪽으로
자리를 안내해주시더라구요.
평일 여행이라 손님도 많이 없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도 생선정식 점심 드시러
많이들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생선가게 메뉴판이에요.
저희 커플이 여기까지 온 목적은
갈치조림이기 때문에 갈치조림
소자로 하나 주문하고
생선정식까지 하나 더 주문했어요.
기다리다보니 나온 기본찬들.
무생채/김치/샐러드/열무김치
구운김/오뎅볶음 대략 7가지와
생선구이를 찍어먹는 양념장도!
갈치조림보다 먼저 나온 생선정식
고등어와 가자미가 반마리씩
노릇하게 구워져 나옵니다.
생선구이는 딱봐도 정말
잘 구워졌어요.
요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할듯
고등어는 한 점 떼다가 구운 김에
살포시 올려서 한입!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엄니 밥상이 생각나는ㅎㅎ
가자미 역시 생각보다는
살도 실하고 짭조름하니
맛있었어요. 비린내 하나
안 나는 것도 너무 신기했음.
생선살 발라 먹다가 밥 다 먹겠음.
도톰한 살이 정말 밥도둑ㅠㅠ
갈치 조림은 이미 조리
되어 나오지만
좀 더 졸여줘야해요.
조림에는 호박, 두부, 파,
감자, 무 등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음.
갈치조림이 어느정도 졸아들어
한 토막을 꺼내 앞접시로.
여기 갈치는 살이 엄청 통통해요.
보통 갈치조림 먹으러 가면
앙상한 갈치로 나오는게
항상 아쉬웠는데 여긴 대박인듯 ㅎㅎ
살도 오동통한데 뼈랑 쉽게
쉽게 분리돼서 발라내기 쉬움.
양념도 매콤한 것 없이 맛있게
달달해서 밥이 꿀떡꿀떡 넘어감ㅋㅋ
역시 무랑 두부는 젤 나중에
먹어야 맛있는듯 ㅠㅠ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짭조름하니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담번에 다대포에 온다면
또 한번 들리고 싶은 맛집인듯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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