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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부산여행] 해운대 야경과 더베이 101 그리고 핑거스앤챗 농어튀김 먹방 !





더베이 101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로 52 더베이101
(지번 : 우동 747-7 )
영업시간 : 09:00~24:00
주차 : 가능(1시간 6,000원)
전화번호 : 051-726-8888




겨울이 오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며 떠난 부산 여행!

첫날은 더베이 101 다이닝펍 핑거스앤챗에서

농어튀김으로 마무리하기로.


광안리 해변에서 광안대교를 먼저 보고

수변공원을 따라 걷다가

해운대 더베이 101을 가기로 했어요.






날씨도 많이 춥지 않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파도 마저 잔잔했던 광안리 해변!

오랜만에 방문한 광안리 해변은 생소한

야경을 담고 있었지만 너무나 예뻤어요.  







파도소리도 귓가에 가끔 스치우고

황홀한 광안리 야경이 눈을 어지럽힙니다. 


옆에 소중한 여자친구가 함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했던 산책이었어요.








이미 해운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더베이 101은 야경 명소로도 너무나 유명한데요.

확실히 밝은 낮보다 밤에 보는 더베이가

조명이나 분위기가 더 멋지더라구요.


건너편 아파트에도 불이 들어오니

바다 위로 그 불빛이 넘실거리고 다들 홍콩 야경

못지 않다고들 하던데 인정할 수 밖에 없을듯.







저희 커플이 힘들게 여기까지 온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농어 튀김 때문인데요.

여자친구가 농어 튀김 얘기 할때는

막연하게 와 닿았었는데 직접 와서

드시는 것을 보니 얼른 먹고싶어지더라구요.


피쉬앤칩스 농어튀김을 먹기 위해

1층으로 들어가니 지금 밤 11시가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핑거스앤챗 메뉴판이예요.


일단 피시앤칩스 메뉴가 제일 먼저

들어오고 그 외 치킨, 와인, 맥주 메뉴가 있어요.


저희는 농어와 감자튀김(19,000원) 그리고

가볍게 곁들일 클라우드 생맥주 2잔을 주문했어요.






핑거스앤챗 진동벨




핑거스앤챗 진동벨을 받고 자리를 찾는데

도무지 앉을 곳이 안보여서 초조해하던 찰나

여자친구가 운 좋게 딱 비는 자리를 발견!

덕분에 좋은 자리에 착석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나온 농어튀김을

받아와서 살펴보니 부드러운 생선살을

감자와 함께 튀겨낸 비주얼입니다.







가격이 약간 비싸다고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만족했어요.

갓 튀겨내서 만지면 뜨거운 농어튀김이

5덩이, 밑엔 바삭바삭한 감튀가 깔려있어요.


처음에 소스는 두개다 같은 타르타르 

소스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소스.

찍어먹어보면 맛도 살짝 다릅니다.

하나는 산뜻하고 하나는 묵직하면서 짭조름하고.

 






일단 소스 없이 살짝 베어물어보니

뜨거운 생선살이 바삭바삭하게

씹힙니다. 간도 짭조름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생선살도 탱탱했어요.







두가지 소스에 찍어 먹는

농어 튀김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완전 대만족.






다만 간이 좀 세서 먹다보니 살짝 느끼하고

짜게 느껴질 수 있는데 다행히도

맥주를 시켜서 느끼한 맛을 많이

잡아 줄 수 있었어요.

현명한 여자친구의 제안은 언제나 빛을 발함.







감튀도 바삭바삭하고 뜨끈뜨끈한게

맥주랑 찰떡궁합이었지만

농어튀김만으로도 배가 불러와서

많이 남겼어요 ㅠㅠㅠ

원래 어디가서 음식 남기는

스탈은 아닌데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그래도 황홀한 야경도 보고

시원한 밤 공기 마시면서 맥주 한잔하는 것.

너무나 황홀했던 경험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