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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종로/경복궁/맛집] 서울 삼계탕 맛집하면 떠올리는 토속촌삼계탕 솔직 후기!




토속촌삼계탕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5
(지번 : 체부동 85-1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전화번호 : 02-737-7444
주차 : 전용주차장 이용(1시간무료)




하루하루 날이 다르게 추워져가는게 느껴지는

요즈음 따끈따끈한 국물이 땡기시지 않나요?


저는 얼마 전에 토속촌삼계탕에 다녀왔는데요.


굳이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미 많이 알려져서 유명한 곳이지만

정성스런 후기 남겨볼까 합니다.


삼계탕하면 손 꼽힐 정도로 유명한 토속촌삼계탕은

같이 간 일행이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도

웨이팅 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답니다.






주차장은 식당 근처에 마련되어있어요.

식사하시고 주차도장을 받아오시면

1시간 무료고 초과시 추가요금이 붙는답니다. 


추가 요금은 꽤나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최초 30분은 2000원이고 10분 초과당 1000원!

여기 식당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항상 기다려야하는데 1시간은 좀 부족해요.







토속촌삼계탕 외관 사진이에요.

사람이 많을 때는 줄을 엄청 길게 서있는 것도

보았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분이나 기다렸답니다 ㅠㅠ







기다리다가 사람이 최대한 안 지나다닐때

한 컷 더 찍어보았어요.

사진 찍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좀 오래기다렸어요 ㅎㅎㅎ


한옥으로 지어져 한국적인 미가 도드라지는

토속촌삼계탕은 한국인들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는 맛집이랍니다.







자리를 안내 받고 들어가려는데

직원분께서 막으시길래 당황쓰;;


사람이 많아서 통제하려고 하는건 알겠지만

안에서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데

테이블 번호를 모르면 못 들어간다고 ㅋㅋㅋ

굳이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일행이 손수 나와서 맞이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고풍스럽게 잘 꾸며져있는

내부에다가 구석구석 방이 많더라구요.


종업원 분들도 되게 많았는데

다들 중국어가 유창하신거보니

중국분들 같았어요.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확인!


옻계탕이나 오골계삼계탕도 있었지만

처음 방문이니만큼 기본 삼계탕으로 주문했어요.

추가로 해물파전도 하나 주문했답니다 :)







조금 기다리다보면 인삼주가 나오는데요.


운전때문에 인삼주는 패쓰ㅠㅠㅠ

못 먹었더니 너무 아까웠어요 ㅎㅎ


깍두기와 김치는 필요한만큼 덜었어요.

몇 개 주워먹어보니 그냥 적당히

시원하고 먹을만합니다.







10분 정도 기다리자 나온 삼계탕!

뽀글뽀글 진한 국물 위로

구수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토속촌 삼계탕은 36년 동안

닭과 찹쌀, 인삼, 밤, 대추, 은행, 무우,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은 국내산만

사용 했다고하는데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요새 미스터션샤인 보면서 

치킨슙이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따리..






삼계탕 배를 까자(?) 밤과 대추, 인삼 등

다양한 속재료가 나옵니다.






일단 살부터 쭉 찢어서 한 입 먹어보니

퍽퍽한 살도 그리 퍽퍽하진 않았어요.

소금에 찍어먹으니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다리가 넘나 작따리 ㅎㅎㅎ

먹을 살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야들야들 합니다.






국물을 떠먹어보니 굳이 여기까지

먹으러 오는 이유는 알 것 같더라구요.

정말 진하고 속이 든든히 채워지는 느낌.





찹쌀도 부드러워서 너무 먹기 좋았어요.





아까 시켰던 해물파전도 한컷!

해물파전도 도톰하고 삼계탕으로 모자란

허기를 채우기엔 너무 좋았어요.


특별하게 맛있는 파전은 아닙니다.







일행 추천으로 와서 깔끔하게

다 비워버린 뚝배기 한 컷!


또 와도 좋을 만큼 맛있었고

여자친구와 경복궁 데이트 코스로

한번쯤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몇시간씩 기다려가며 먹기엔 비추.


적당한 때에 적당한 시간을 골라서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