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맛집 해품가 서울근교 나들이 갔다가 조개구이 먹고 칼국수까지 !

 

 

 

 

 

 

해품가 바다를 품은 횟집

주소 :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260-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30
주차 : 발레파킹

 

 

 

지난 주말 와이프와 바람 쐬러 제부도에 다녀왔어요.

다행히도 오후 5시~6시 사이 물때가 맞아

물길이 열려 바닷길을 건너면 있는

제부도 해수욕장 근처 맛집 해품가로 갔답니다.

 

저희 부부는 요새 조개구이에 꽂혔는데

얼마 전에 갔던 대부도 맛집에서

꽤나 만족을 했던 터라 고민 없이 출발했어요.

 

 

 

 

주차공간은 뒤편에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원래 발레파킹을 해주는데 이때는

주차관리인 분이 안 계셔서 직접 했답니다.

 

 

 

 

제부도 정말 오랜만인데 일몰 시간대에 맞춰서 오다니

바다 냄새도 나고 기분 전환은 제대로 되더라구요.

 

해품가는 바다 뷰 맛집이라 야외 테라스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비어 있어서 바다가

잘 보이는 곳으로 안내받았어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앉아 조개구이를 먹으면

두배로 맛있는 것 같아요 !

 

 

 

해품가 메뉴판

 

해품가 메뉴판은 크기부터가 다르더라구요 ㅋㅋ

다양한 구성의 세트메뉴에 또 고민 시작~!~!

활어회는 당기지 않아 스페셜 C코스로 주문했어요.

 

주문할 때 직원분께서 만원 추가하면

냉동이 아닌 생대하로 소금구이를 해준다고

하시길래 저흰 바로 추가하기로 했어요 ㅎㅎㅎ

 

 

 

 

조개구이가 나오기 전에 뭔가 배를 채울만한

음식이 나오더라구요ㅋㅋㅋ

콘치즈와 라볶이가 나왔는데 순간 조개구이나

칼국수를 덜 주려고 그런 건가 오해할뻔했어요.

 

 

 

 

불판에 올려 열을 가하니 금방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콘치즈는 다아는 맛이고 라볶이는 색깔부터

연한 게 밍밍할까 했지만 은근 간도 적절한 게

땡기는 맛이더라구요. 기대도 안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

 

 

 

 

스끼다시 3종도 나왔는데 멍게 해삼 산 낙지가

나오더라구요. 산낙지와 멍게는 그럭저럭

즐기지만 해삼은 식감부터 꼬독꼬독한게

살짝 불호라 손이 안가던 ㅠ

 

 

 

 

조개구이 중자가 나왔어요. 조개구이만 놓고 본다면

둘이서 먹기 부족해 보일만한 양이지만

칼국수와 대하구이가 있으니 충분한 듯해요.

 

 

 

 

조개구이를 직접 구워야 한다는 건 초심자가

넘기에 높은 문턱 같아요ㅠ

다들 바쁘셔서 자세한 설명도 없으니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이더라구요.

그래도 몇 번 먹어봤다고 요령 있게 굽기 시작했어요 ㅋㅋ

 

 

 

 

조개구이는 먹어도 안 질리는 듯 ㅠ

맘 같아선 매주 먹고 싶기두 하네요.

고소한 치즈와 함께 먹는 가리비와

키조개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잠깐이라도 안 보면 오버쿡될 수 있으니

불은 계속 보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ㅋㅋ

 

 

 

 

세트메뉴에 포함된 왕새우 소금구이!

만원 추가하여 생대하로 바꿨는데

생대하로 굽는걸 직접 보여주시더라구요.

 

 

 

 

새우가 통실통실한게 식감도 싱싱했어요.

소금으로 적절하게 간도 되어있고 정말

취향에 맞는 구성인 것 같아요

새우 머리는 버터구이로 해주시니 저것도 별미!

 

 

 

 

조개구이는 석화까지 까먹으면서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칼국수를 요청드렸더니 10분이 안되어

나왔는데 이땐 정말 배가 부르더라구요.

순간 먹을 수 있을까 자신을 의심했음.

 

 

 

 

한 젓가락 뜨고 보니 역시 칼국수 배는 따로

있더라구요 ㅋㅋ 양은 엄청 많았지만

대부분 먹은 듯해요.

칼국수는 국물이 시원하니 맛있었고 바지락과 면도

푸짐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김치와 깍두기는 제 취향이 아니라 살짝 아쉬운 맛임 ㅠ

그래도 칼국수와 곁들이니 자꾸 손이가더라구요.

 

 

 

 

반찬이 부족하면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으니

이곳에서 보충하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제부도 와서 낙조 조망 보면서

조개구이도 먹고 기분 전환 제대로 왔어요.

스트레스 받을 때 한 번쯤 생각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