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별닭갈비
주소 :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100
(지번 : 석촌동 1 그랜드빌딩)
영업시간 : 주말 11:00 - 23:00 연중무휴
(라스트오더 : 22:00)
전화번호 : 02-2202-5552
주차 : 건물 기계식 주차
저번 주말에는
비와별닭갈비 다녀왔어요!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자글자글 볶아먹는 닭갈비
정말 땡기더라구요.
비와별 닭갈비는 석촌호수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미
유명한 맛집인지 리뷰도 많고
실제로 손님도 많더라구요.
웨이팅은 없었답니다.
비와별 닭갈비는 석촌호수
서호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하철로는 9호선 석촌고분역
2번출구에서 걸어오시는게
제일 가깝답니다.
원래는 우성닭갈비로 불렸었지만
브랜드명을 순우리말인
비와별로 변경했더라구요.
비와별은 30년동안 닭갈비와 야채의
조화, 수분 조절, 무쇠 철판, 불의 세기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적용하여
만들어낸 이성희님의 브랜드라고 합니다.
1층엔 이미 자리가 꽉 차있어
2층으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1층은 좀 아담한 규모였지만
2층은 홀이 꽤나 넓었어요.
1층, 2층 둘다 셀프바도 마련 되어 있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있더라구요.
저희 커플은 닭갈비 다 먹고도
배가 불러서 아이스크림은
못 먹었어요 ㅎㅎㅎ
2층은 자리가 많아서 대충
아무데나 자리 잡고 앉으니
메뉴판이 보이더라구요.
저희 커플은 원조 전통닭갈비 2인분(13,0),
퐁듀 치즈 하나(5,0), 그리고 모듬사리(5,0)
시키면서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 먹을 순 있더라구요.
대신 배 엄청 부릅니다 ㅠㅠ
이렇게 시키면 비용이 꽤나 나오는데
닭갈비집 치곤 비싼 편 인듯.
기본으로 나오는 상추와 깻잎
셀프바에 쌈채소랑 샐러드,
마늘, 양파, 고추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부족분은 채워오면 됩니다.
5분 정도 기다렸을까
무쇠 철판 위에 닭갈비가 투하되고
각종 사리를 넣어서 볶아주시더라구요.
숙련된 직원 분들의 집도하에
닭갈비들이 볶아지기 시작.
우동사리는 볶다가 제일
나중에 넣더라구요.
그리고 직원들이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닭갈비가 다 볶아지면 치즈퐁듀를
센터에 놔두셔야하는데
우린 그것도 모르고 그냥
생으로 찍어먹었어요 ㅎㅎㅎ
나중에야 이상한을 눈치채고
직원 분한테 물어봤더니
센터에 올려주시더라구요.
닭갈비가 다 셋팅되고
우동사리와 닭갈비부터 공략하기 시작했어요.
닭갈비는 아직 안 풀려서 마요네즈처럼
꾸덕꾸덕한 퐁듀에 찍어서 한 입 먹는데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빨간색 양념과
하얀색 소스는 색깔부터가 뭔가
조화로웠고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쌈채소가 무제한이니 내가 좋아하는
깻잎쌈을 무한정 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닭갈비는 그냥 퐁듀 크림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깻잎에 싸먹으니 또 별미.
마늘도 쌈장에 찍어서 같이
곁들이시면 풍성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퐁듀소스 찍어먹다가 너무 안 풀려서
직원 분께 물어봤더니 서로
의사소통이 안 돼서 빠뜨려먹은 것.
그 부분은 되게 아쉬웠고 손님응대가
살짝 미숙한 부분도 아쉬운 부분.
그래도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음식 닭갈비인 만큼 너무
맛있게 먹었고 퐁듀에 곁들이니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아마 여기 오신다면 고소하고 촉촉한
퐁듀치즈 하나쯤은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진짜 배가 불렀지만 막국수까지 추가했어요.
오랜만에 춘천닭갈비를 먹으니
막국수가 땡기는건 어쩔수 없는 이치.
구름막국수는 뭔가 했는데
특이한 그릇에 담겨나오고 그 밑에서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막
흘러넘치는 메뉴인 것 같더라구요.
인스타 갬성으로 하나쯤 시키면
좋을 것 같았는데 저희는 그냥
평범한 막국수로 주문했답니다.
그냥 막국수만 먹어봤더니 고소한
풍미만 가득해서 겨자, 식초로
간을 좀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양념과 함께 열심히 비비면서 간도 맞춰주고
한 입 먹어보니 메밀면이 꽤나
잘 삶아졌고 나쁘지 않은 맛이었어요.
근데 딱히 또 시키고 싶지않은 평범한 맛.
막국수로 아쉬운 부분은 볶음밥으로 채워야죠.
닭갈비를 먹고나니 밑이 검게 그을렸는데
직원 분께서 다 긁어 주시더라구요.
치즈볶음밥까지 하나 추가 주문했더니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양념장으로
가득한 볶음밥이 등장했어요.
그리고 열심히 볶아주시는 직원 분 덕에
꽤나 맛있게 잘 볶아졌답니다.
입에 넣자마자 느껴지는 진한 치즈 맛과
고소한 밥알, 그리고 짭쪼름한 양념까지
정말 기분 좋게 마무리되는 그런 맛.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짭쪼름한 김가루덕에
기본기가 탄탄한 볶음밥이더라구요.
한켠으로 밀어놓은 닭갈비와 퐁듀소스를
찍어서 볶음밥이랑 먹어도 정말 꿀맛탱.
단짠단짠하면서도 중독성이 장난아니어서
배가 불러도 자꾸자꾸 바닥을 긁어먹게
된는 그런 맛.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다 먹고 나니 과연 이 것을 한끼에
다 먹었나 싶어서 살짝 현타가 왔지만
그래도 여자친구와 너무 풍족한
디너를 즐길 수 있었기에 좋았답니다.
다음 번에도 괜찮은 데이트 맛집
가져올테니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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