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시래기 서초 예술의 전당점
주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385
(지번 : 서초동 1465-11 1층 대한빌딩)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탐 : 15:30 - 16:30)
전화번호 : 02-588-8351
주차 : 발렛서비스(2,000원)
잠깐이나마 더웠던 여름의 끝자락 처서가 지나고
가족들과 함께 찾은 곳은 바로 미스터시래기!
아직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씨는 아니지만
건강한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싶더라구요.
미스터시래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자신있게 추천드려요!
미스터시래기 건물 외관이랍니다:)
미스터는 영어고 시래기는 우리말인데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간판 폰트도 참이쁘더라구요.
내부가 살짝 보이는 커다란 통유리가 카페같기도하고
빨간 벽돌이 아주 인상적인 건물이었어요.
주차는 해당 건물 발렛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요금은 2천원이더라구요 :)
관리인 분께 키만 드리고 내리면 된답니다.
미스터시래기 영업시간은 위와 같으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모르고 브레이크타임 살짝 껴서
방문했는데 받아주셔서 다행이었지만요 ㅠㅠ
시간대가 애매해 손님이 안 계셔서
편하게 내부사진 한장을 건졌답니다.
남부터미널이나 예술의전당이 가까워서
평소 손님이 굉장히 많다고 해요.
내부 홀이 굉장히 넓고 깨끗했는데
여기를 충분히 다 채우고도 남는다네요.
테이블도 깔끔하고 단정해서 커플들
데이트 맛집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미스터시래기 메뉴판이랍니다 :)
정말 다양한 메뉴와 조합으로 눈을 어지럽히는데요.
여기오면 보통 시래기 샤브샤브와
낙새볶음을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눈에 띄는건 이베리코 꽃목살 샤브샤브!!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는 이베리코 ㅠㅠ하아
아쉽지만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생각만하고 스킵!
시래기 멜젓 비빔밥 꼭 도전해봐야겠어요.
안 먹어봐도 이미 맛있지만요.
드디어 한상이 차려졌어요.
샤브샤브가 가득 담긴 전골 냄비는
안전해보이는 인덕션 위로 올라가고
그 외 밑반찬들은 정갈하게 사기 그릇에 나와서
주변 지인이나 친척들 데려와도 참으로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소고기 상태도
너무 좋아보이고 육수에 들어간 재료들까지
너무 깨끗해보였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정성이나 관리가 들어가면
눈으로 보이더라구요.
낙새볶음도 금방 나왔답니다.
뚝배기도 크고 가격에 비해 양도 넉넉하게
담겨 있어가지고 정말 혜자스러웠어요.
통통한 새우살과 낙지가 매콤한 소스를 만나
입 맛 돋구는 비주얼로 얼른 숟가락을 안뜨고는
못 배기겠더라구요.
요 통통한 새우살 좀 보세요 ㅎㅎ 얼마나 맛있게요?
낙새볶음은 시래기밥에 꼭 곁들여 드세요.
그러면 더 맛있으니깐요!!
싱겁다면 싱거운 시래기밥에 매콤하고
살짝 단맛이 도는 강렬한 소스의 낙새볶음은
너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저는 이렇게 다 비벼서 먹었답니다.
시래기밥이랑 제격인 낙새볶음
낙지의 쫄깃한 식감과 새우의 부드러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왔던 요녀석!!
콩나물이랑 건두부를 무친 음식인데요.
그래서 흔히들 먹는 콩나물무침 양념이지만
건두부를 만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추가되니 너무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메인 디쉬의 들러리라고 하기에는 정말
맛있어서 인상 깊었던 밑반찬이에요.
낙새볶음에 꽂혀서 메인 메뉴를 잊고있었네요.
막 보글보글끓고 있길래 얼른 소고기를 넣어서
익혀보았어요. 확실히 고기의 질이 좋은게
느껴지는 비주얼이죠??
푹 익은 시래기와 함께 건져내서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간장 소스가 달콤하기도하고 살짝 톡 쏘는게
뭘 넣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비법을 알아내고 싶을 정도 ㅠㅠ
칠리소스는 반면에 평범하지만 살짝
매콤함이 감도는 칠리소스였던걸로 기억해요.
간장소스가 임팩트가 강해
칠리소스는 그냥저냥
버섯과 시래기 그리고 청경채까지
몸에 건강하고 맛있는 재료들로
이렇게 샤브샤브를 해먹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마지막 한 젓가락
야무지게 해치우니 사누끼 우동사리를
넣어 먹을 차례!!
단호박, 숙주, 시래기, 고기, 청경채 등으로
우려낸 진한 육수는 안 먹어봐도 맛있음을
알 수 있는 비주얼이었어요 ㅎㅎ
거기에 통통한 유부와 사누끼 우동, 그리고 김가루
푹 우려낸 육수에 넣고 인덕션을 다시 한번
달궈주니 금방 팔팔 끓더라구요.
사실 이때 배가 너무 불러서 우동은
꾸역꾸역 먹었던 느낌이에요.. ㅎㅎㅎ
그래도 통통한 우동 면발을 보니
배는 부른데 자꾸 집어먹는 제가 보이더라구요.
면발이 통통한게 후루룩 흡입해주니
부드럽게 입 안으로 밀려들어오는게
다 먹고나니 배가 남산만해졌다지요.
가족들 모두가 만족했고
저 또한 첫 방문이었는데 식당도 깨끗하고
가격에 비해 착하고 혜자스러운 퀄리티
아마 빠른 시일 내에 또 방문하게 될 맛집이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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